-
우리 집에는 엘지 손연재 에어컨이 있다. 보기에는 괜찮게 생겼는데, 설계가 요상해서 좌, 우측으로 바람을 보내주는 조절판이 잘 망가진다. 검색해보니 나만 망가진게 아니다. 이런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구조 문제다. 플라스틱은 원래 약하고, 모터는 잘 고장이 안 난다. 뜯어본다. 위 사진과 같이 차례로 탈거한 후 날개를 살짝 휘어 조심히 빼낸다. 그리고 부서진 부분을 순간 접착제로 붙여주면 된다. 조립은 분해의 역순. 끝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