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어령의 마지막 수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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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로 산다는 것일기장 2022. 7. 10. 18:09
자기는 남에게 배울 것도 없고 남을 가르칠 것도 없다는 걸 알고 있는 '나'라고 할 수 있지 -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- 사람은 고쳐쓰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들 한다. 사람의 본성 또는 삶의 방식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다. 그 말이 또한 맞기도 하지만, 사람에 따라 다르다. 어떤 이는 자신의 주관대로(속어로 표현하자면 '쪼'대로) 살고, 어떤 이는 주변(상사나, 사람들의 의견)에 휘둘리며 산다. 그러나 이런 분류 또한 그 사람의 속에 들어가서 보지는 않은 것이라 맞다고도 할 수 없다. 이어령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(김지수 作)을 보며 나로 산다는 것이야 말로 삶을 풍요롭게 사는 것이라 느낀다. 최근 직장 생활에서의 많은 변화로 인해 복잡한 생각이었는데, 오히려 단순해 질 수 있는 단초를 얻었다. 직장이 삶의..